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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마존 대변인은 “가상자산을 둘러싼 우리의 구체적 계획을 둘러싸고 이어진 추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게 고객들에게 어떨지에 대한 탐색은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이라며 가상자산 결제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아마존의 이같은 입장은 영국 런던에서 발행되는 경제매체 시티AM 보도를 반박한 것이다. 이 매체는 지난 25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연말쯤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이 지난 22일 디지털화폐와 블록체인 전문가 채용 공고를 낸 것과 맞물려 이 보도가 주목받았다.
아마존이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은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렸다. 지난달 16일 이후 한 달여 만에 비트코인은 잠시 4만달러선을 넘기도 했다. 그러나 아마존이 이를 부인하면서 27일(한국시간) 오전 현재 3만7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