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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의료기기 생산업체 메디파이버에 따르면 CAZ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전북대학교 SELS 연구소가 지난 3월 수행한 바이러스 테스트에서 각각 병원성 H1N1 바이러스, MS-2 bacteriophage 바이러스를 5분 이내에 99.9% 불활성화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앞서 국내 최초로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과 일본 나라현립의과대학을 통해 진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테스트에서도 각각 10분 이내에 99%, 98.73% 살균 효과를 보였으며 테스트 시간 30분에는 99.999%, 99.99%의 살균 효과를 보인 바 있다.
CAZ는 접촉한 병원균이 섬유 표면의 구리 이온을 필수 영양소로 착각, 세포벽 내부로 흡수하게 만든 후 내부에서 세포벽을 파괴하는 미량동 효과를 활용한 제품이다.
메디파이버는 음식점, 카페 등 다수가 밀집하는 실내 공간에서 에어컨 등의 공조 시스템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가 이뤄지는 점에 착안해 부착형 필터인 ‘바이러스 버스터 필터’를 개발, 발표했다.
메디파이버는 유통망 확보를 위해 코스닥 상장 기업인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의 자회사 ‘네스프’와 공동으로 공조기용 항균 필터를 보급해 나가기로 했다.
메디파이버와 네스프 관계자는 “공조기 방역 필터인 ‘바이러스 버스터 필터’가 최근 일어났던 에어컨 비말 확산 이슈와 더불어 다가올 겨울 온풍기 등 제품 사용에 있어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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