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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4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9%포인트 오른 58.3%로 조사됐다. 지난 2018년 10월 4주(58.7%) 이후 최고치다. 조사는 지난 13~17일(15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0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P)에 이뤄졌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4.7%P 내린 37.6%로 집계됐다. 긍·부정 차이는 20.7%P로 2018년 10월 4주(23.1%P) 이후 가장 큰 간격을 보였다.
4·15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한 석도 얻지 못한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문 대통령 지지도는 6.1%P 오른 43.4%를 기록했다. 광주·전라(10.5%P↑, 73.6%→84.1%, 부정평가 12.4%), 강원(5.9%P↑, 42.5%→48.4%, 부정평가 47.7%), 서울(5.1%P↑, 55.4%→60.5%, 부정평가 35.1%), 부산·울산·경남(4.7%P↑, 47.1%→51.8%, 부정평가 43.4%)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도 30대(7.8%P↑, 57%→64.8%, 부정평가 33.8%), 50대(4.8%P↑, 54.5%→59.3%, 부정평가 37.6%), 60대 이상(4.0%P↑, 45.4%→49.4%, 부정평가 44%)에서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4.6%P↑, 50.9%→55.5%, 부정평가 42.1%), 진보층(4.4%P↑, 82.7%→87.1%, 부정평가 11.1%)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4.5%P↓, 27.4%→22.9%, 부정평가 73.6%)에서는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9%.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