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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별로 KB국민은행이 3044억원, 우리은행이 3031억원, 신한은행이 3012억원, KEB하나은행이 2925억원, IBK기업은행이 1845억원, NH농협은행이 1393억원을 각각 공급했다. 상위 6개 은행의 대출 총액은 1조5250억원으로 전체 공급액의 85.7%를 차지했다. 특히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대출액이 작년보다 각각 37.7%, 56.7%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새희망홀씨 대출의 신규 취급액 평균 금리는 연 7.74%로 작년 12월보다 0.12%포인트 내렸다. 같은 기간 일반 가계 신용 대출 평균 금리가 0.19%포인트(4.38→4.57%) 올랐지만, 새희망홀씨의 경우 금리 상승기에도 서민층을 배려해 금리 인상을 자제했다고 금감원은 부연했다.
상반기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연 소득 3000만원 이하인 저신용·저소득 대출자 대출 비중은 93.4%로 작년 말보다 0.5%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2.48%로 작년 말보다 0.1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 목표액(3조3000억원)의 53.9%를 상반기에 공급한 만큼 연간 목표 달성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새희망홀씨 우대 금리 적용 대상을 기존 기초생활 수급권자·한 부모 가정·다자녀 가정 등에서 29세 이하 청년층·65세 이상 고령자·장애인 등으로 확대하고 신용회복위원회·금융연수원·서민금융진흥원 등 교육기관에서 금융 교육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우대 금리와 합산해 최대 1%포인트 이내 범위에서 대출 금리를 감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