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항체의약품 바이오베터 개발기업 알테오젠(196170)은 유방암을 타깃으로 한 차세대 항체-약물접합(ADC) 치료제 ‘ALT-P7’에 대해 국내 S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로부터 임상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6월에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을 위한 임상계획서(IND)가 승인 받은 바 있다.
이번 승인은 국내에서 개발한 ADC 치료제의 환자 대상 임상으로는 최초다. IRB는 기존 임상 데이터와 새로운 임상시험 계획서를 확인하고 부작용과 도덕·윤리 문제 등을 판단하는 역할을 한다.
임상은 HER2 양상 유방암 대상자 중 표준치료에 실패한 전이를 가진 진행성 또는 재발성 환자를 대상으로 ALT-P7 안전성·내약성·약동학을 평가하게 된다. 최대 총 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ADC란 항암약물을 타깃 치료제인 항체의약품과 접합해 강력한 효능의 항암약물이 암세포에만 작용토록 하는 기술이다. 부작용은 적고 항암 효과가 좋아 차세대 항암제로 각광받고 있다. ALT-P7은 기존 유방암 ADC시장뿐 아니라 약 7조원 규모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인 허셉틴 시장도 대체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박순재 대표이사는 “이번 승인은 ADC의 임상 시험 길을 열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자체 개발한 ADC 원천기술인 NexMabTM 기술을 활용해 4조원 시장의 위암치료제로 적응증 확대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