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신문 허핑턴 포스트는 캐나다 앨버타대학교 연극학과의 데이비드 레이 교수가 자신이 가르치는 연예인 지망생들의 발성 훈련에 성인용품을 활용한다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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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교수는 제자들이 손으로 후두부 마사지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다른 방법을 생각해냈다. 그는 100~120헤르츠(Hertz/Hz)의 진동을 내는 성인용품을 구입한 뒤 학생들의 목에 가져다 대 후두부를 풀어줬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서 레이 교수는 여제자들의 목을 성인용품으로 마사지하고 있다. 그러나 여제자들은 별다른 거부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매체는 학교 측도 레이 교수의 색다른 훈련방법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 교수는 “특이한 방법이지만 발성기관의 긴장을 풀어줘 음역대와 발성을 개선해준다”며 “발성을 개선시켜주는 좋은 훈련 도구가 있고 효과가 있다면 문제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어떤 누리꾼들은 “교수가 조금 이상하네”, “여자들이 어떻게 거부감이 없지?”, “정말 이해 안 되네” 등 반응을 보였지만 “목을 잘 풀 수만 있다면 방법은 크게 문제 안 되지”, “교수가 창의적이네”, “목 푸는 데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성(性)문제에 민감한 우리나라의 경우 해당 방법이 도입될 경우 큰 논란이 예상된다. 성인용품이 음지에서 거래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용품을 활용해 보컬 훈련을 하는 장면은 상상하기조차 힘들다. 아직까지 이러한 보컬 훈련은 다양성이 중요시되고 성에 개방적인 서구사회에서나 가능한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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