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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LED를 미래 주력으로..`2배 증설`

김국헌 기자I 2010.02.01 19:38:05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효성그룹이 `미래의 빛` 발광다이오드(LED)를 미래 주력사업으로 육성한다. 생산설비를 2배 증설해, 올해 LED 매출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효성은 1일 "LED를 미래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생산설비를 작년의 2배 수준으로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직 LED 관련 매출은 많지 않지만, 효성(004800)은 LED 매출을 작년 480억원에서 올해 1050억원 수준으로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효성은 LED 관련업체를 인수해 완제품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했다. 효성은 지난 2006년 LED용 웨이퍼업체 에피플러스를, 지난 2008년 LED용 모듈업체 럭스맥스를 각각 인수했다.

에피플러스 사명을 갤럭시아 포토닉스로, 럭스맥스를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로 각각 변경했다.

갤럭시아 포토닉스는 LED TV용 웨이퍼 생산규모를 연간 12만장에서 올해 24만장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신규사업으로 LED 칩을 연간 6만장 분량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는 매출을 작년 350억원에서 올해 75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내년에는 1500억원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LED는 전력을 적게 소모하고, 수명도 길어 차세대 광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동통신기기, TV 등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조명으로 사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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