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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궤도 위성 충돌 막는다…정부 480억 K-SSA 사업, 한화시스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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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잉크 기자I 2026.09.18 09: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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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궤도 위성 충돌 막는다…정부 480억 K-SSA 사업, 한화시스템 참여
정부가 저궤도 위성 증가에 따른 충돌·추락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480억원을 투입하는 국가 우주상황인식시스템(K-SSA) 구축에 착수했다. 올해 배정된 예산은 40억원이며, 사업은 한국천문연구원이 주관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9일 한국천문연구원과 계약을 맺고 이 사업의 민간 체계개발업체로 참여한다. 사업명은 ‘우주 기반 우주감시위성 및 지상연계 우주상황인식체계 개발’이며, 한화시스템은 우주감시위성 개발과 지상연계 체계 구축, 세부 시스템 간 연계·통합 및 시험·검증을 맡는다.

K-SSA는 크게 두 축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고도 약 480km 저궤도에서 운용되는 초소형 위성이다. 광학 센서를 탑재한 이 위성 2기는 2029년 하반기 궤도 투입을 목표로 개발되며, 우주 공간의 인공·자연 물체를 실시간으로 탐지·추적해 기존 지상 중심 감시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다른 하나는 위성 데이터와 지상 관측, 해외 협력 정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관리하는 지상연계 체계로, 여기에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우주물체의 궤도 예측과 충돌·추락 위험 분석의 정확도를 높인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 중심의 통합 우주안보 체계를 구축하고 우주교통관리(STM)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확보한 우주감시 데이터를 공개해 민간 기업의 신산업 육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우주사업부장 송성찬은 “우주산업은 단순히 위성을 개발하고 운용하는 단계를 넘어 우주공간의 안전한 활용과 관리까지 영역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의 우주 관련 사업 확대는 이번 계약에 그치지 않는다. 회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달 착륙선 로버 전개장치 개발 사업’ 계약도 체결하며 지구 저궤도 감시부터 달 탐사 장비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같은 그룹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지난해 12월 1033억원 규모의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사업을 수주한 바 있어, 한화그룹 차원의 우주사업 포트폴리오가 지구 궤도와 달 탐사 영역 양쪽에서 동시에 확장되는 모양새다.

<마켓잉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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