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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가장 잘 쓴 공공기관에 `세종시교육청·공영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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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5.10.10 11:47:51

교육청·공공기관 대상 지난해 공문서 등 평가
11일 한글한마당 기념식서 `장관 표창` 수여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공영홈쇼핑이 지난 한 해 동안 쉽고 바른 우리말 한글을 가장 잘 쓴 기관에 뽑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024년 공공기관 등의 공문서 등 평가’ 결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공영홈쇼핑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제579돌 한글날인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린 ‘한글날, 세종대왕께 꽃 바치기’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
최우수기관은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25 한글한마당 기념행사’에서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공문서는 어문규범에 맞춰 한글로 작성해야 한다는 ‘국어기본법’ 14조에 따라,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해부터 교육청·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문서 평가를 진행했다.

처음 진행한 2024년 평가에서는 교육청 17곳과 118곳의 공공기관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대상으로 용이성·정확성 평가를 진행했다. 용이성 평가는 어려운 외국어, 외국문자 사용 정도를, 정확성 평가는 어문규범에 맞지 않는 표현이나 비문 사용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두 기관은 외국어·외국문자 및 잘못된 표현을 가장 적게 사용했다는 평가다.

문체부 관계자는 “세종대왕이 한글 창제를 통해 이루고자 한 ‘국민의 편리한 언어생활 및 국민 간의 소통’과 공공 부문에서의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이 일맥상통함을 알리고 이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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