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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라이더 안전”…우아한청년들, 사고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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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5.07.09 09:13:01

정부 ''노무제공자 사고성재해 예방사업'' 선정
쿨링시트·핸디북 등 맞춤 지원…안전교육도 진행
“상생 파트너 위해 실효성 높은 안전활동 확대”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배달의민족 물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이 정부와 혹서기 배달 라이더의 온열질환 예방 활동에 나섰다. 고온 다습한 여름 날씨 속 배달업 종사자의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한 맞춤형 캠페인으로, 정부의 노무제공자 사고예방사업 일환으로는 배달 플랫폼 업계 최초다.

온열질환 캠페인의 모습 (사진=우아한청년들)
우아한청년들은 8일 서울 영등포구 이동노동자쉼터에서 ‘여름철 라이더 온열질환 사고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후원하는 ‘2025년 노무제공자 사고성재해 예방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회사 측은 캠페인을 통해 라이더들에게 쿨링 시트, 헬멧 쿨패드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신체용품을 무상 제공했다. 배달 특성상 야외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라이더의 체온을 낮추고,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더불어 배달 중 실천 가능한 안전수칙을 담은 ‘안전배달 실천법 핸디북’과, 안전 정보를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는 ‘우아한배달백과사전’도 함께 배포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이 캠페인을 시작으로 오는 8월에는 라이더 안전교육 프로그램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 두 프로그램은 정부 지원으로 진행되는 첫 배달라이더 안전지원 사업으로, 플랫폼-정부-라이더 간 협업 기반의 사고 예방 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간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를 ‘상생 파트너’로 규정하고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선제적으로 펼쳐왔다. 폭염 생수 나눔, 헬멧 소독, 안전교육, 계절별 용품 지급 등이 대표적이다. 업계 최초로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배달 전문 교육기관인 ‘배민라이더스쿨’을 운영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마련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여름은 이른 폭염으로 인해 라이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 때보다 크다”며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안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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