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쿠콘(294570)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핵심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소식에 8일 장 초반 상승세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쿠콘은 전 거래일 대비 9.5% 오른 3만 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쿠콘은 현재 국내외 주요 스테이블코인 사업자들과 지급결제 및 유통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활발히 논의 중이다. 그룹사 차원의 전사 ‘스테이블코인위원회’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쿠콘은 △토스 △카카오페이 △업비트 △빗썸 등 주요 핀테크 서비스에 펌뱅킹 API와 인증 API를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500여개 금융기관과 API 연결망을 보유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도입 확산과 함께 자사 API 인프라가 핵심 자산으로 가치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유니온페이 △위쳇페이 △리퀴드 △알리페이 등 글로벌 간편결제 플랫폼과 제휴해 해외 관광객이 국내 가맹점에서 기존 페이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간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핀테크 허브 시장 선점을 통해 글로벌 결제·정산 서비스 사업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본격화되면 쿠콘은 국내 200만 개 이상의 오프라인 가맹점과 4만 대 이상의 ATM 인프라를 활용해 QR 기반 실시간 결제·출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전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