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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8시 36분쯤 학생이 교실에서 흉기를 휘둘러 사람이 다쳤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로 인해 교장·환경실무사 등 3명이 가슴·복부 등에 중상을 입었다. 나머지 경상자는 사건 현장 인근을 지나던 행인 등 3명이다. 가해자는 지적장애를 가진 특수학급 학생으로 흉기를 휘두른 뒤 인근 공원 저수지에 뛰어들었다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사건 발생 이후 학교를 찾은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다행히 수업이 시작되고 난 이후 사건이 벌어져 학생들이 직접 목격한 것은 아니”라며 “정상적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고, 학생들은 이 상황을 잘 모르기 때문에 (수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은 모두 안전하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구체적 피해상황 등을 청취하고 있으며 조만간 A군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물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