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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6일 알렛츠는 홈페이지 공지를 토해 ‘부득이한 경영상 사정으로 오는 31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이후 업체와 연락이 끊기자 미정산·환불 지연으로 피해를 봤다는 판매자와 소비자들의 고소장이 약 1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알렛츠의 미정산·환불 지연 문제가 큐텐 계열의 티몬·위메프 미정산·환불 지연 사태와 닮아있다며 ‘제2의 티메프 사태’가 재연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소비 피해자들이 모인 단체 메신저방에는 1000여명의 인원이 모여 있다. 가구나 가전 등 금액이 큰 품목을 판매하는 특성상 인당 피해액은 수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피해자들 역시 지난 16일이 중간 정산일이었는데 대금 지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빠른 정산을 요구하고 있지만 업체와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정산대금의 경우 수백억원에 이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