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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술과 제품들이 빠른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G42 클라우드는 고성능 컴퓨팅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NVIDIA DGX H100 슈퍼팟(SuperPOD)’ 기반으로 시스템을 재구축 중이다. 규모는 20SU(Scalable Unit)로, 구축이 완료될 경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단일 DGX 슈퍼팟 시스템이 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G42 클라우드는 미국의 AI 칩 및 시스템 제조사인 세레브라스(Cerebras)와 공동으로 AI 칩 ‘WSE(Wafer-Scale Engine)’ 기반의 슈퍼컴퓨터 9대를 구축하기로 했다.
G42 클라우드는 단일 바스트 데이터 플랫폼으로 초거대 규모의 AI 슈퍼컴퓨터 아르테미스와 CG-1을 운영한다. 바스트 데이터 플랫폼은 그간 슈퍼컴퓨터의 데이터 플랫폼으로 사용되던 병렬파일시스템이 아닌 엔터프라이즈 NAS 시스템으로, 병렬파일시스템에 비해 쉽고 간편하며 가용성과 경제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구축 기간이 매우 짧은 것이 장점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탈랄 M. 알 카이시(Talal M. Al Kaissi) G42 클라우드 CEO는 “바스트 데이터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바스트의 데이터 인프라 통합 및 확장에 대한 독특한 접근 방식은 AI 기반 발견에 대한 장애물을 제거하는 우리의 비전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며 “바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G42 클라우드는 건강, 에너지, 금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관들의 AI 연구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레넨 할락(Renen Hallak) 바스트 데이터 CEO는 “바스트 데이터와 G42 클라우드 간의 협력은 AI 컴퓨팅의 미래를 형성하기 위한 우수성의 기준을 설정하게 될 것”이라며 “바스트 데이터가 초대규모 데이터 환경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다양한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