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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는 이석묵 바이오의약전공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성과를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개발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조현수 연세대 교수팀, 우주랑 오송신약개발지원센터 박사팀, 이호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팀, 김현정 국민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Antiviral Research) 3월 9일자로 게재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중항체는 바이러스 변이종들의 감염을 탁월하게 억제하는 중화 효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석묵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바이러스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이중항체가 적용될 수 있다는 개념이 검증됐다”며 “빠르게 출몰하는 신변종 바이러스에 시기 적절히 대응 가능한 효과적 항체치료제 개발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어 “이번 연구로 확립한 이중항체 원천기술은 국내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융합 연구로 얻어진 성과”라며 “앞으로 다양한 바이러스 질환에 대응할 항체 소재 개발에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