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비전 2025를 수립하고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마포문화재단은 마포 구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정책사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세대를 위한 지역 문화자치 기반 구축과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주민참여 공모전 △지역특화 친환경 캠페인 △대상별 문화예술교육 등이 그것이다.
재단은 마포 지역 특성을 살린 정책 사업을 새롭게 기획하고 참여자 중심의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공모전을 재구성했다. 올해는 숏폼을 소재로 하는 ‘마포동아리 숏폼 다큐 공모전-MA-S.S.A.P!’을 새롭게 추진한다. 마포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 동아리를 대상으로 숏폼 형식의 동아리 홍보영상을 공모하고, 선정된 작품을 미니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상영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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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의 친환경 캠페인 ‘밤섬 프로젝트’는 올해도 계속된다. 2월 개최한 밤섬 낭독극 ‘춘향목은 푸르다’를 시작으로 밤섬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한다. 밤섬을 주제로 하는 작품 실연,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마포지역의 우수한 문화 환경을 보전하고 알릴 수 있는 지역 차원의 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자원순환 문화조성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 ‘오지구 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팔로워 3500명을 돌파한 친환경 인스타그램 계정 ‘오지구(OZ9_OFFICIAL)’는 4월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활동을 재개했다. 재단의 친환경 정책을 포함한 주요 이슈, 제로 웨이스트 관련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지구게임’을 마포구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배포해 게임 체험을 통한 청소년의 환경교육에 앞장설 예정이다.
마포문화재단은 대상별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디지털 리터러시M’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디지털 미디어 소통역량 강화 교육으로, 마포구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체별 이해도를 높이고, 미디어 문해력의 질을 높이기 위한 특강을 진행한다.
△7년 차를 맞이하는 ‘꿈타래 엮기 사업’은 4~5월 공모를 통해 ‘청소년 대면·비대면 창의예술 콘텐츠’ 개발에 참여할 예술가를 모집한다. 마포구청과 마포문화재단이 공동 기획한 사업으로, 지난 6년간 1만1200여명의 마포구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또한 △‘체인지업 프로젝트’는 방역단계에 따라 6~10인의 소그룹 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마포지역의 심리적·사회적 사각지대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그룹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사진으로 소통하는 문화 플랫폼 ‘마포사진학교-시시각각’은 마포에서 살아가는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활동할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자들이 마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담은 사진 촬영에서 더 나아가 글쓰기 수업, 매거진 발행까지 마포를 생활 기반(거주, 재직, 재학 등)으로 두고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누구나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기반 구축을 염두해 올해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재단이 준비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 참여가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움츠려있던 구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을 더하는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