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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 “러, 새벽 미사일 공습 재개…키예프서 폭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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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기자I 2022.02.25 15:18:01

젤렌스키 “러시아군, 새벽 4시부터 미사일 공격 재개”
“러 공격 민·군 모두 겨냥…대부분의 방향서 군 진격 중단”
수도 키예프도 포격 당해…CNN “최소 3차례 폭발음”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현지시간으로 25일 새벽 미사일 공격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예프도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러시아 공격으로 파괴된 아파트 (사진=로이터)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5일 TV로 방송된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이 민간과 군사 목표물을 모두 겨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이날 새벽 4시(한국시간 오전 11시)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재개했지만, 대부분의 방향에서 군의 진격은 멈췄다고 말했다.

CNN 방송은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예프 전역에서 적어도 3차례의 폭발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취재팀은 폭발음이 도시의 남서쪽으로부터 들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키예프에 대한 러시아의 끔찍한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며 “우리 수도가 마지막으로 이런 일을 겪은 것은 1941년 나치 독일의 공격을 받은 때였다”라고 비난했다.

영국 가디언은 이날 동이 트면서 키예프 전역에 비상 사이렌이 울렸으며, 도시 남동부 주거용 건물 2개 동이 격추된 항공기의 파편에 맞아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키예프 상공에서 러시아 항공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군 기갑부대는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32㎞가량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했다고 AP 통신 등이 타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 AFP)
젤렌스키 대통령은 “세계는 멀리서 우크라이나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계속 지켜보고 있다”면서, 자국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이 계속되는 것은 서방의 제재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조만간 적대행위 중단에 대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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