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38개 협력사와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

신정은 기자I 2016.09.23 15:57:34
22일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2016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에서 (왼쪽부터)최왕규 현대차 상무, 이우기 기아차 이사, 유장식 유라코퍼레이션 이사, 김우영 한온시스템 팀장, 박창수 성우하이텍 부장 등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지난 22일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덴소코리아일렉트로닉스㈜, ㈜성우하이텍, 한온시스템㈜ 등 총 38개 협력사와 전문 기술 업체 관계자, 그룹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대·중소 상생협력 에너지 동행(同幸: 함께 하는 행복)’ 사업 중 하나로 협력사의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 사업 첫해인 2012년 20개사에서 올해는 38개사로 참여 협력사 수를 늘렸다.

‘대·중소 상생협력 에너지 동행’ 사업은 온실가스 배출 등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에너지 절감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절감 추진전략 공유 및 효율평가 운영 방법 소개 △협력사 에너지 진단 및 절감활동 사례 소개 △우수 전문업체 에너지 절감 기기 전시 등 올해 진행된 사업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올해 고효율기기 적용, 부하변동제어, 폐열 재활용 등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관련 기술들을 선정해 전문기술 업체의 집중분석과 협력사 공장의 현장 진단 등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2016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의 발표내용을 사례집으로 엮어 더 많은 협력사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에너지 절감을 효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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