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인도 현지 생산을 통해 만든 두 제품을 뉴델리에서 공개했다. 가격은 ‘K7’이 9500루피(약 16만4000원), ‘K10’이 1만3500루피(약 23만3000원)이다.
‘K7’, ‘K10’은 LG전자의 인도시장 공략 전략에 따라 처음으로 현지 생산된 스마트폰이다. LG전자(066570)는 최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州) 노이다 지역에 있는 제조사 GDN엔터프라이즈와 스마트폰 생산 계약을 체결, 제품을 본격 양산 중이다. 과거에는 피처폰을 인도에서 직접 생산한 바 있다.
인도는 스마트폰 완제품을 들여올 때 13.5%의 관세를 부과한다. 따라서 현지 생산이 가격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좋다. LG전자는 직접 생산설비를 가져다 GDN의 라인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급속도로 떠오르는 시장이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인도가 향후 5년 내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 시장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다.
LG ‘K7’은 5인치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210 프로세서, 1.5GB 램, 안드로이드 5.1 운영체제, 2125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K10’은 5.3인치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410 프로세서, 2GB 램, 안드로이드 5.1 운영체제, 230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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