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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일등까지는 갈 길이 멀고 환경도 결코 녹록하지 않다”면서 “이제는 낡은 관행과 고정관념을 벗어 던지고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새롭게 거듭나 ‘선태사해’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부회장은 세계 일등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해 3가지 체질개선을 임직원에 당부했다.
“첫째,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급변하고 치열한 환경 속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사업을 모두 잘 할 수는 없다. 핵심이 되는 사업,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 시장과 고객이 원하는 핵심가치가 무엇인지 읽어내는 예리한 통찰력도 길러야 한다.”
“둘째,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미국의 에이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나무를 베는 데 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도끼를 가는데 45분을 쓰겠다’며 철저한 준비를 강조한 만큼 시장과 고객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분석해야 한다. 남들이 감히 따라 할 수 없는 서비스를 만들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선택해 걷는다는 것, 그 것은 철저하게 준비돼 있다는 확신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셋째, 과감하고 강하게 실행해야 한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일단 결정하게 되면 무서울 정도로 밀어 붙여야 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강한 실행을 위해서는 ‘해야 된다’라는 절박함과 강한 근성이 있어야 하며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긍정적 사고가 있어야 하고 ‘하고 싶다’라는 열정과 도전정신이 충만해야 한다. 단순 반복적인 일들을 없애고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함으로써 실행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권 부회장은 “기존의 것을 벗겨 내는 것은 고통스럽고 위기와 한계상황에 부딪혀 포기하고 싶을 수도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우리 안에는 일등 DNA가 내재돼 있기 때문에 더 높은 목표에 과감히 도전하고 강하게 돌파하면 결국 우리가 꿈꾸는 일등을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권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세계 최고가 되고자 하는 꿈, 이 꿈을 향한 열정이 타오르고 있고 임직원과 함께라면 어떤 난관이든 자신 있게 헤쳐나갈 수 있다”면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일등 신화를 다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