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디자인센터를 새로 짓고 디자인 부문을 더욱 강화한다.
27일 기아차에 따르면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 올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디자인센터를 신축한다. 남양연구소 B지구에 들어서는 새 디자인센터는 2층짜리 건물로 기존 디자인센터와 비슷한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새로 짓는 디자인센터에는 첨단 가상현실 기술로 신차를 평가할 수 있는 영상 품평장과 7대의 차량을 한꺼번에 놓고 평가할 수 있는 실내 품평장 등을 비롯해 새로운 시설들이 다양하게 들어선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3년 남양연구소에 2개동의 디자인센터를 지어 약 500여명의 디자인 인력들이 현대차와 기아차 디자인을 같은 곳에서 해왔다. 그러나 기아차가 디자인 경영을 강조하면서 현대차와의 차별화를 추진하기 위해 디자인센터를 새로 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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