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환경 캐릭터 통한 `그린 마케팅` 나서

유환구 기자I 2011.03.03 15:58:18

4일 본점서 `green LOTTE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4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 본점에서 `green LOTTE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롯데백화점과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green LOTTE` 캐릭터를 활용, 환경사랑 실천과 환경에 관한 생활의 지혜 등 다양한 주제의 애니메이션과 카툰 작품들이 출품됐다.

작년 12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두달 동안 애니메이션과 카툰, 두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 공모전에는 애니메이션 40개, 카툰 112개 등 총 152개 작품이 접수됐다.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 끝에 총 9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에는 애니메이션 작품 `새로미와 해미의 숲속 친구들`이 선정됐다. 이를 출품한 건국대 애니메이션학과 출신의 박민아와 염민아 씨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백화점에서 준비한 포상금이 수여된다.

▲ 새로미와 해미 캐릭터 이미지
이번 공모전의 핵심인 `green LOTTE 캐릭터`는 친환경이라는 주제로 처음 제작된 롯데백화점의 캐릭터이다. 캐릭터인 나뭇잎 모양의 `새로미`는 자연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물방울 모양의 `해미`는 아름다운 햇빛과 무지갯빛을 상징한다.

공모전의 대상 수상작인 `새로미와 해미의 숲속 친구들`은 귀엽고 친근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당선작은 홈페이지, 모바일, 전단, DM, 이벤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특히 롯데백화점 전단에 게재될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홈페이지로 이동해 수상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은 유투브에도 공개된다.

박재한 롯데백화점의 마케팅팀 광고제작담당 과장은 "`green LOTTE` 캐릭터를 활용해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광고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환경사랑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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