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츠는 지난 20~21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6.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 35만주에 총 242만267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건수는 2만48건, 청약 증거금은 약 182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5000~1만8000원) 하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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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설립된 크리에이츠는 초고속 카메라 기반 정밀 계측기술을 바탕으로 골프 론치모니터와 골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론치모니터는 골프공과 클럽의 움직임을 측정해 공의 속도와 발사각, 회전량 등 주요 데이터를 분석하는 장비로, 실내 골프 연습과 스윙 분석 등에 활용된다.
핵심 경쟁력은 초고속 카메라를 활용한 이미지 처리 기술과 골프공 표면의 딤플 패턴을 인식해 회전 정보를 측정하는 ‘딤플 옵틱스(Dimple Optics)’ 기술이다. 이를 통해 별도의 마커 부착 없이 골프공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다양한 타구 데이터를 제공한다.
크리에이츠는 글로벌 브랜드 ‘유니코(UNEEKOR)’를 앞세워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미국 현지법인을 기반으로 개인용 골프 연습 장비와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약 80%가 북미 지역에서 발생한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042억원, 영업이익은 25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24%로, 골프 론치모니터와 관련 하드웨어 판매를 중심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회사는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구조를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AI 기반 스윙 분석 솔루션 ‘AI 트레이너(AI Trainer)’와 골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게임데이(GameDay)’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구독형 소프트웨어 매출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개인용 홈골프 시장에서 실내 골프연습장과 골프 아카데미 등 상업용 시장으로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구축한 유통망을 기반으로 유럽과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신규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연구개발(R&D), 생산·물류 인프라 확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차세대 론치모니터 개발과 글로벌 연구개발센터 및 미국 물류센터 확장 등을 추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글로벌 골프테크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석재호 크리에이츠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도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AI·소프트웨어 사업을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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