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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목표가 낮추지만…주가 단기 반등 기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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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07.30 07: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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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이를 기저효과로 3분기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기존 ‘아웃퍼폼(Out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범용 메모리 실적 전망치를 반영해 기존 260만원에서 220만원으로 낮췄다.

“SK하이닉스 목표가 낮추지만…주가 단기 반등 기대”-키움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현 시점에서는 주가의 단기 반등을 기대하며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조3000억원, 60조500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밑돌았다. 범용 D램과 낸드(NAND) 가격 상승률이 각각 37%, 56%를 기록했지만 시장 평균 가격을 하회한 점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다만 이번 실적이 오히려 3분기 실적 개선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2분기 가격이 예상보다 낮았던 만큼 기저효과가 발생하는 데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생산과 출하도 정상화되고 있어 실적과 주가 모두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3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98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78조5000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25%,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이 모두 약 20% 상승하며 시장 기대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엔비디아향 HBM4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ASP)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서버 출하량이 올해 17% 증가한 데 이어 내년에는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버용 D램(DIMM) 가격의 추가 상승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밸류에이션 부담, 북미 인공지능(AI) 설비투자(CapEx) 우려, 중국 창신메모리(CXMT) 상장 등 그동안 시장이 우려했던 요인들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2027~2028년 HBM 실적 성장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충분히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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