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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조3000억원, 60조500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밑돌았다. 범용 D램과 낸드(NAND) 가격 상승률이 각각 37%, 56%를 기록했지만 시장 평균 가격을 하회한 점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다만 이번 실적이 오히려 3분기 실적 개선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2분기 가격이 예상보다 낮았던 만큼 기저효과가 발생하는 데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생산과 출하도 정상화되고 있어 실적과 주가 모두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3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98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78조5000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25%,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이 모두 약 20% 상승하며 시장 기대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엔비디아향 HBM4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ASP)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서버 출하량이 올해 17% 증가한 데 이어 내년에는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버용 D램(DIMM) 가격의 추가 상승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밸류에이션 부담, 북미 인공지능(AI) 설비투자(CapEx) 우려, 중국 창신메모리(CXMT) 상장 등 그동안 시장이 우려했던 요인들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2027~2028년 HBM 실적 성장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충분히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