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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뭄으로 전국에서 1000만 병이 넘는 생수가 모였고, 남은 물량 280만 병은 시가 순차적으로 배부 중이다.
하지만 일부 시민이 받은 생수를 온라인에 내다 팔면서 잡음이 커지고 있다. 당근마켓 등 지역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2ℓ 6개 묶음 2000∼3000원” 등 가격을 달아 판매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실제 판매 게시글에는 집안에 쌓인 지원 생수 사진이 올라와 있어 ‘지원품 되팔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한 시민은 “물 없다고 아우성치던 사람들이 이제는 필요 없다는 식으로 배부받은 생수를 무더기로 팔고 있다”며 “도와준 분들에게 면목이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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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예비용으로 많은 양을 구입해놨다 판매한다”거나 “지원받은 물 말고 내 돈 내고 산 생수만 판매한다”는 설명을 덧붙인 판매 글도 적지 않다.
이는 지원받은 생수를 판매하는 ‘생수 거지’냐는 항의성 메시지가 판매자들에게 쏟아지자 붙기 시작한 문구로 풀이된다.
이와 대조적으로 “필요하신 분 쓰시라”며 무상 나눔을 하는 글도 발견된다. 한 시민은 “배부받은 2ℓ 생수 30개가 남아 필요 없는 분들께 나눠 드린다”며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강릉시는 아직 남은 생수에 대해 소상공인 등에게 배부를 계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