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이 1561억원, 기관이 221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654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 속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1% 오른 3만4947.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3% 상승한 4514.0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8% 오른 1만4125.48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긴축 종료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하반기로 예상됐던 내년 금리 인하 시기도 앞당겨질 가능성을 주가와 금리에 반영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의 3분기 피크아웃 이후 둔화 경로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수요 요인이 만들어내는 인플레이션 하락 압력이 공급발 인플레 상방 압력을 상쇄시켜줄 것”이라 전망했다.
업종별 상승 우위다. 금융이 5%대 오르는 가운데 전기·전자가 3%대, 인터넷과 출판매체, 제조, 오락이 2%대 강세다. 디지털, 종이·목재, 금속, 기계장비, 제약, 컴퓨터서비스 등도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1%대 하락 중이며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도 약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5%대, 에코프로(086520)가 7%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포스코DX(022100), 엘앤에프(066970)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약세다.
종목별로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스톰테크(352090)가 68%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픈놀(440320)과 디티앤씨(187220)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부방(014470)이 27%대, 비엘팜텍(065170)이 23%대 강세다. 반면 컨텍(451760)은 10%대 하락 중이며 93억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대유에이피(290120)는 9%대 약세다. 에스폴리텍(050760)도 8%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