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美테크·2차전지·존속기한형 ETF 6종목 신규상장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6종목을 오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ACE 미국빅테크TOP7Plus 등 3종목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테크 종목 중 시총 상위 1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의 반도체지원법, 일본 반도체 보조금 지원, EU 반도체법 등 각국 정부의 반도체산업 지원 확대 정책과 맞물려 테크기업 주가의 회복 가능성에 주목했다.

투자대상 종목 중 시총 상위 7종목에 더욱 중점을 두어 투자비중을 차별화했다.

KBSTAR 2차전지TOP10은 높은 성장세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2차전지 산업의 시총 상위 10종목에 집중투자한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대부분 사물의 전동화·무선화 진전으로 이에 필요한 배터리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이다. 친환경 트렌드와도 맞물려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차전지 산업의 성과를 효율적으로 추종하기 위해 산업 내 시총 상위 1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다만 시장 불확실성이 상존함에 따라 인버스 상품을 함께 출시함으로써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는 유사한 시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국내 우량 은행채에 투자하는 ETF로 은행채는 국고채 다음으로 신용경색 위험이 낮아 안정적인 투자수단이다.

존속기한형 ETF는 기간 경과에 따른 금리변동 영향을 최소화하고 투자 시점의 만기수익률(YTM)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