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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시 지역건설업의 참여 비율을 확대한다.
24일 GH는 최근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업무처리지침’을 개정,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GH는 경기도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추진과제를 모색했고, 도·GH·건설업계간 정기회의에서 GH 공모지침서 개선방안이 심의안건으로 채택돼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
개정된 주요 내용은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 60% 이상 △지역자재 및 장비 사용률 49% 이상 되도록 권장하는 지침 신설로, 지역건설업체들의 하도급 참여율 제고와 경쟁력 확보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개정안은 올해 공모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금융시장 불안과 건설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시장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지역 건설업체와 상생하고 지역 건설경기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