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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젠트는 2020년 바비루스와 협력해 UAE 내 코로나19 진단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해당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제휴 강화를 통해 솔젠트와 바비루스는 UAE 주변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등 중동 지역에서 각종 질병 관련 진단 제품의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솔젠트에 따르면 바비루스가 올여름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달 160만 명분의 관련 진단 제품을 솔젠트 측에 주문했다. 또 바비루스가 이달 내로 100만 명 분의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추가로 구매할 예정이다.
솔젠트는 바비루스가 올 하반기에도 최소 500만 명분의 자사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추가로 주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바비루스가 호흡기질환, 결핵, 성병 등 여러 질병과 관련한 솔젠트의 진단 제품에 대한 중동지역 내 독점판매권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석도수 솔젠트 대표는 “현재 많은 의료기기 업체들이 UAE에 현지 거점을 확보 중이다”며 “우리도 바비루스와 현지 거점 판매법인 설립을 진행하는 등 중동 지역에서 여러 질병을 진단할 수있는 제품군의 판매를 위한 양사 간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