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는 30일 “대환보장제는 핀다 이용 고객이 전체 대출을 통합해 관리하고, 대환대출 진단 알림 서비스를 통해 대환에 성공하도록 보장하는 서비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올해 4월말까지 핀다의 ‘대환대출 진단 알림’ 서비스를 통해 앱에 접속한 고객 중 57.6%의 고객이 평균 3.8%포인트의 금리를 낮추고, 1296만원 높여서 대출을 갈아탔다. 고객 1인당 연 평균 50만원 정도의 금액을 아낄 수 있는 효과다.
대환보장제 프로그램은 핀다 애플리케이션 대환보장제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마이데이터 연동 후 한도조회를 해보면 된다. 만약 등록한 고객이 올해 안에 더 낮은 금리의 대출을 받지 못하면, 핀다가 5만원을 지급한다. 핀다로 대출을 갈아탔다면 아낄 수 있었던 한 달치의 이자값을 보상하겠다는 의미다.
대환보장제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향후 상시 서비스로 출시할 계획이다. 핀다 고객 중 금리 10% 이상의 신용대출을 1개라도 보유하고 있는 신용점수 600점 이상의 고객이 대상이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업권)과 대부업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파일럿 운영 기간 동안 핀다 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8일까지 신청자를 받는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이번에 도입하는 대환보장제 서비스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핀다 앱을 접속해 더 나은 조건이 있는지 확인하는 대출관리 습관을 만들어드리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핀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많은 고객들의 사용 패턴을 확인한 결과, 이미 대출을 갖고 있는 고객일수록 핀다 접속이 잦았고 신규 대출 조건이 유리하다면 빠르게 대환대출을 진행하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핀다 서비스 출시 후 현재까지 대출을 실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목적에 대한 설문 결과, ‘대환대출’ 목적이 25%를 차지하며 ‘생활비(62%)’ 다음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