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파미셀(005690)이 간경변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 3상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소식에 강세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파미셀 주가는 오전 11시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26%(900원) 오른 2만2050원을 기록 중이다.
파미셀은 간경변 줄기세포 치료제 ‘셀그램-엘씨’(Cellgram-LC)의 임상 3상 시험계획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얻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파미셀은 총 200명의 알코올성 간경변증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자가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투여하는 ‘시험군’과 최선의 지지요법만 시행하는 ‘대조군’으로 각 100명 무작위 배정해 시험할 계획이다.
셀그램-엘씨는 ‘자가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통해 알코올로 손상된 간조직의 섬유화 개선과 간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사제다.
회사 관계자는 “셀그램-엘씨는 연구자 임상 결과가 세계 간학회 공식 국제학술지 ‘리버 인터내셔널(Liver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며 “임상 2상 결과도 미국 간학회의 공식학회지인 ‘헤파톨로지(Hepatology)’에 게재돼 세계 학계의 집중과 인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