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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의 한 중소기업이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UN 조달시장 진출로를 확보했다.
충남도는 천안에 위치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인 G사가 ‘UN 조달시장(UNGM, United Nations Global Marketplace)’에서 최고 등급인 ‘LV2(최적구매, 한계금액 없음)’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UN 조달시장은 유엔 본부와 40여개의 산하 기구, 30여개의 평화유지군에 물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조달 품목은 UN 특성상 구호와 평화유지 활동에 사용할 물품과 서비스가 많으며, 의약품 분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간 조달 규모는 2018년 기준 22조원에 달하며, 입찰은 벤더 등록(Basic, LV1, LV2) 업체에 한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의 UN 조달시장 진출은 81개 업체가 1억 6000만달러를 납품, 전체의 0.85% 수준에 머물고 있다.
G사는 인도네시아와 일본 등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으며, 15개국에 620만개 이상의 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 수출 허가까지 획득했다.
G사의 이번 등록은 UN 조달시장이 K-방역을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충남도가 외교부와 조달청, 한국 G-패스 기업 수출진흥협회 등을 연계해 거둔 성과다.
홍만표 충남도 아주팀장은 “G사의 UN 조달시장 등록은 탄탄한 기술력에 충남도 윤강현 국제관계대사의 외교부 네트워크가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UN 조달시장은 국적, 매출 규모, 수주 이력에 관계없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통합구매 입찰계약’ 확대로 안정적 대규모 장기계약 추진이 가능하며, 비용 대비 최고가치 원칙으로 가격보다 품질 경쟁에 적합한 한국 기업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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