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비트 버사, 전세계 100만대 판매 기록 달성

김혜미 기자I 2018.06.05 11:37:04

4월 출시..한국은 5월16일 판매 시작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글로벌 웨어러블 브랜드 핏비트는 초경량 스마트워치 ‘핏비트 버사(Fitbit Versa)’가 지난 4월 출시 이후 세계 누적판매 100만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핏비트 버사는 초경량 스마트워치로 현대적인 디자인, 헬스 및 피트니스 기능, 4일 이상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등이 특징이다. 각종 스마트 기능과 교차 플랫폼 호환이 가능하다.

핏비트는 특히 버사 출시를 기점으로 새로 선보인 ‘여성 건강 모니터링 기능’이 공개된 지 2주 만에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버전까지 출시된 현재 사용자 수는 24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50만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2회 이상의 생리주기를 기록했고, 70만명 가량은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기록했다.

핏비트는 이 기능을 통해 여성들에게 생리 주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최대 규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핏비트는 앱과 시계화면 개발 역시 지속적인 활동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핏비트 개발자 커뮤니티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통해 1만8000명 이상의 개발자가 가입했으며 현재까지 900여종의 앱과 시계화면이 개발됐다.

제임스 박 핏비트 공동창업자 겸 CEO(최고경영자)는 “핏비트 버사는 급성장하는 스마트워치 시장 속에서도 높은 판매량으로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게 해줬다”며 “특히 여성 건강 모니터링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핏비트 버사 만의 차별화된 가치가 높이 평가된 것”이라고 말했다.

초경량 스마트 워치 핏비트 버사. 핏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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