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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찾아가는 자동차 과학교실’ 연다

김보경 기자I 2017.03.27 12:01:29
정진행(왼쪽) 현대자동차 사장, 서상기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총재가 27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찾아가는 자동차 과학교실’ 업무혁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정진행 현대차 사장, 서상기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자동차 과학교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은 세계우주소년단대회,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관이다.

찾아가는 자동차 과학교실은 자동차 기술을 활용해 소외지역 청소년들에게 과학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과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역사, 상식, 직업, 미래 기술 등을 배우는 자동차 산업 소개와 엔진, 전기차, 드론 등을 직접 제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동차 공작교실로 구성된다.

특히 자동차 산업 소개는 현대차그룹 임직원이 직접 멘토로 참여한다.

찾아가는 자동차 과학교실은 현대차그룹 사업장 인근 소외지역 중 교육청 선정 25개교, 1000명의 초·중학생을 선발해 진행되며, 앞으로 3년간 총 3000명을 대상으로 과학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찾아가는 자동차 과학교실 참여 학생 중 학교 추천을 받은 우수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과학캠프도 개최한다. 2박 3일간 진행되는 자동차 과학캠프는 생산 공장과 브랜드 체험관 등 자동차 시설 견학, 과학 미션을 통한 과학 기술 체험, 창의력을 발휘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력 올림피아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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