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관광 등의 목적으로 단기로 미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은 2017년 3월까지는 지금까지처럼 비자(사증)를 따로 발급 받지 않아도 된다.
외교부는 5일 우리나라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Visa Waiver Program) 가입국 지위가 2017년 3월까지 다시 연장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관광·상용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은 따로 사증 발급 없이 전자여행허가(ESTA)만 받으면 된다.
미국은 바자면제프로그램 독일, 일본, 호주 등 전세게 38개국이 적용받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가입국을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연장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8년 11월부터 비자면제대상국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들이 계속 편리하게 미국을 여행할 수 있도록 관계 당국 간 긴밀한 협의, 출입국 관리 효율성 제고, 여권 보안성 강화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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