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1일 북한이 4차 핵실험 징후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북한의 또 하나의 핵실험은 국제사회로부터 일치되고, 단호하며,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류 장관은 이날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아시아 교류 및 신뢰 구축회의’(CICA) 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은 동북아 안보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류 장관은 이어 “반면에 북한이 비핵화라는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국제사회로부터 협력과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한국은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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