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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에 따르면, 압구정역은 최근 2주간 역사 내 화장실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이 기간 화장실을 폐쇄하면서 지하철 이용객들의 불편이 우려됐지만, 인근 호텔과 백화점이 화장실 이용에 협조하면서 큰 혼란 없이 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역장은 “오늘 공사를 마무리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낯선 이용객이 갑자기 늘어 번거로우셨을 텐데도 늘 친절하게 맞아주신 호텔과 백화점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협의 과정에서 보여 주신 적극적인 협조와 열린 마음은 저희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역장은 “매일 이른 시간부터 늦은 시간까지 화장실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해 주신 청소 담당자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소보다 훨씬 많아진 이용객으로 업무량이 크게 늘었을 텐데도, 한결같이 정성껏 청결을 유지해 주신 노고 덕분에 저희와 시민 모두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며 “눈에 잘 띄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일해 주시는 여러분의 땀과 수고가 공사 기간 내내 큰 버팀목이 되었음을 저희는 잘 알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역장은 끝으로 “안다즈호텔과 현대백화점이 보여 주신 이웃으로서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저희도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압구정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하철 이용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손을 내민 인근 시설과 그 과정에서 평소보다 많은 이용객을 맞아야 했던 노동자들까지 세심하게 챙긴 편지에 감동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회사 대표에만 감사를 전달한 게 아니라 지하철로 출퇴근하시는 호텔과 백화점 직원들도 보시라고 붙여 놓은 게 감동이다”, “감사할 줄 아는 마음마저 감동”, “시설 이용을 허락해 준 임원들과 더불어 그 일을 직접적으로 해낸 현장에서 노력해 주신 분들에게 똑같이 감사한 마인드, 멋지다”라며 역장의 진심 어린 감사 인사에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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