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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합참 ‘北 지뢰’ 발표에 “이런 얼빠진 군…분노 치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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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I 2026.10.06 09: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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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SNS에 "피해군인 개인 사과로 끝날 일인가"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군 당국의 비무장지대(DMZ) 폭발 관련 최종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이런 얼빠진 군이 있나. 이건 군이 아니라는 생각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했다.

김성윤 합동참모본부 정보분석처장이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관련해 합동 현장조사 TF 최종 조사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MDL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성윤 합동참모본부 정보분석처장이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관련해 합동 현장조사 TF 최종 조사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MDL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 전 의원은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도 없고 ‘도발’이라는 말도 없다. 대북확성기는 아예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북의 지뢰 도발은 대한민국이 공격당한 것”이라며 “북의 도발이 피해를 당한 우리 군인 개인에 대한 사과로 끝낼 일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북에게 지뢰를 제거하라고 하는데 북한군이 MDL 이남 대한민국 영토로 떼 지어 내려와서 지뢰를 제거하라는 말인가. 북한군이 내려오면 MDL을 활짝 열고 환영할 것인가”라며 “정말 기상천외한 발상이다. 우리 군이 제 정신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말”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호기롭게 말했던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도 못하면서 이런 한심한 발표나 하는 저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장군 맞느냐”며 “대통령부터 북한의 눈치나 살피고 저자세로 기어다니니까 군인들마저 이 모양이다. 군은 군답게 단호한 의지를 보여야 국민이 군을 신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군은 전날 DMZ 폭발 관련 최종조사결과 발표에서 한국군·유엔군사령부 공동 현장조사, 작전 인원 진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성분 감정 등을 근거로 폭발 지점이 MDL 이남이고, 폭발물은 북한군의 지뢰이며, 발견 당시 매설 상태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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