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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해양수산부의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 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 국책과제와 연계해 추진된다. 김을 육상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실증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는다.
부지는 총 9473㎡ 규모다. 풀무원은 이곳에 양식시설, 해수 인·배수 및 전처리시설, 연구·지원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1단계 사업에서는 김 육상양식동, 해수 처리시설, 사무동 등 핵심 인프라를 먼저 구축한다. 이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2단계 확장에 나선다.
2단계 사업에서는 김 육상양식동을 추가로 짓고 창고동, 가공동, R&D동 등을 조성한다. 수조 규모도 확대한다. 풀무원은 이를 통해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연결되는 산업화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김 육상양식동에는 양식 수조 기반 바이오리액터 시스템이 도입된다. 바이오리액터는 온도, 빛, 영양분 등 생육 환경을 제어해 김을 생산하는 설비다. 회사 측은 해당 시스템을 국내 최대 규모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R&D센터를 거점으로 김 육상양식 핵심 공정을 고도화하고 기술 표준화 작업을 추진한다. 개발된 산업화 모델은 지자체와 지역 어업인에게 공유해 현장 확산을 유도한다. 인근 양식단지에서 생산된 물김은 풀무원이 수매해 상품화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풀무원은 2022년 전북특별자치도와 공동 연구 업무협약을 맺고 김 육상양식 기술 확보를 추진해 왔다. 올해 2월에는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지역 어업인과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확장과 육상 김 양식단지 조성을 위한 부지 확보 방안 등이 포함됐다.
김 육상양식은 실내에 바다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김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기후 변화와 해양 환경 변화에 따른 생산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풀무원은 2021년부터 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했고, 지난해 3월 충북 오송 풀무원기술원에서 육상수조식해수양식업 허가를 받았다. 충남 태안에서는 10톤 규모 수조를 활용한 실증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안덕준 풀무원 푸드테크사업부장은 “새만금 R&D센터는 김 육상양식 기술의 실증과 산업화 기반 구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푸드테크 기반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수산업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 수산식품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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