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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가 실적 따라잡았다”
키뱅크 캐피털 마켓의 존 빈 주식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이날 CNBC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이 종목들 모두 매우 강한 상승세를 이어왔다”며 “브로드컴의 반전은 시장 기대치가 반도체 섹터의 주가 상승분을 따라잡았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AI 분야에서 반복됐던 실적 상향 조정이 더 이상 시장을 자극하기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빈 애널리스트는 특히 브로드컴이 최대 고객사인 구글 내에서 점유율을 일부 잃고 있다는 점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구글이 다른 칩 공급업체로 조달처를 다변화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단기 조정은 납득할 만하다”면서도 브로드컴에 대한 낙관론은 거두지 않았다.
HSBC “AI 지출 둔화도 복병”
HSBC의 맥스 케트너 수석 멀티에셋 전략가가 이끄는 팀은 이날 보고서에서 칩 가격 하락과 AI 지출·보급 속도 둔화를 최대 우려 요인으로 지목했다. 수요 기대가 공급 확대를 이끌어온 사이클에서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경고다.
트루이스트 웰스의 키스 러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날 CNBC ‘클로징 벨’에서 “펀더멘털은 탄탄하다”며 조정을 과도하게 해석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는 “상승장은 두 걸음 전진에 한 걸음 후퇴를 반복한다. 우리는 세 걸음을 내딛었으니 잠시 숨 고르기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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