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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본업 경쟁력과 공격적인 주주환원…주가 업사이드↑-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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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25.07.24 07:53:2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LS증권은 24일 KT&G(033780)에 대해 본업 경쟁력과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감안하면 주가 업사이드가 높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17만 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3만 4900원이다.

LS증권은 KT&G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1조 5381억원,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3479억원으로 추정했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국내 궐련 부문의 경우 시장 수요 감소세를 따라가 면서 매출액 소폭 감소, 해외 궐련의 경우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판매량과 ASP 모두 두 자릿수대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NGP의 경우 베트남 디바이스 공급 차질 이슈가 영향을 미치며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역성장을 예상한다”며 “일부 원가 부담은 연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이며, 담배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를 전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건기식사업 부문의 경우 높은 기저 및 국내 사업에서의 수익성 중심 영업 전략으로 매출액 소폭 역성장,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한다”며 “부동산사업 부문은 중소형 개발사업의 매출 및 손익 인식 규모 확대로 우호적인 실적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르면 올해 연말 해외 NGP 신규 디바이스의 출시를 예상한다”며 “출시 이후 ASP 상승 및 디바이스 교체 수요를 감안하면 2026년부터 NGP사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해외 궐련의 경우 신규 공장 가동을 기점으로 구조적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며 “올해 3월 가동된 카자흐스탄 공장과 2026년 가동 예정인 인도네시아 공장을 기반으로 CIS 및 아시아 지역 내 공급 여력 확대 및 원가 경쟁력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사 대비 낮은 브랜드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제품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신흥 시장 내 지속적인 점유율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KT&G의 2025년의 총주주환원 규모는 약 1조 1,40억원, 총주주환원율은 104%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기업들에게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요구하는 정부의 요구와 맞물려 동사의 높은 주주환원율은 경쟁력 있는 투자포인트로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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