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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레이트 BBQ도 그 중 하나다. 이 식당은 매달 7~8톤(t)의 양지머리 부위를 사용해 왔으나 냉동고에 보관 중인 미국산 소고기가 몇 주 안에 소진되면 호주산 고기로 전량 대체할 계획이다.
찰스 드 펠렛 홈플레이트 BBQ 운영 책임자는 “시장 압력과 관세로 인해 미국산 소고기를 계속 사용하는 게 불가능해졌다”며 “재고를 소진하면 호주산 고기로 완전히 전환할 예정이며 맛과 풍미가 미국산에 비해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식당은 돼지갈비 역시 미국산에서 캐나다산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중국 내 다른 식당에서도 미국산 쇠고기를 다른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의 한 소고기 공급업체 관계자는 “이제는 미국 스테이크 전문점들도 어쩔 수 없이 호주산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산 양지 부위 가격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50% 가까이 상승했다. 미국 내 가뭄에 따른 소 사육두수 감소로 공급이 감소한 탓이다. 여기에 최근 관세 부과 이후에는 해당 부위 가격이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반면 호주산 양지 부위는 미국산보다 40% 더 저렴해 관세로 비싸진 미국산 양지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미국의 대중국 소고기 수출은 월 1억2500만달러 규모로, 이는 방대한 상품 교역 규모에 비하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베이징 식당들에서 소고기가 사라지는 현상은 미중 간 수천 가지 품목이 맞이하게 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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