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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호은행은 예금이나 고객 데이터 유출, 바이러스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과도 정보를 공유해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은행 측은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경시청과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잇따른 DDoS 공격으로 추정되는 시스템 장애로 닛코, 미쓰비시UFJ은행, 리소나은행도 디도스 공격이 원인으로 보이는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에는 일본항공도 사이버 공격을 받아 시스탬 장애를 겪었다. 승객이 수하물을 맡길 때 사용하는 시스템 등에 장애가 발생해 결항과 지연 등의 영향이 발생했다.
미쓰비시UFJ은행도 26일 인터넷 거래에 장애가 발생해 28일 완전 복구했다. 리소나은행과 그룹사인 사이타마 리소나은행, 간사이미라이은행, 미나토은행은 29일 밤부터 인터넷 거래를 이용할 수 없는 장애가 발생해 한때 복구됐으나 이날 접속이 잘 되지 않는 문제가 재발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사이버 보안 업체인 디지털 데이터 솔루션의 조사를 인용해 연말연시를 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사이버 공격 건수는 다른 분기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연말연시에는 시스템 관리자의 부재, 운영 체제 변경 등으로 인해 공격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