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훙저우 선전 제3인민병원 원장은 지난 5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의 면역력이 떨어져 인구 이동이 몰리는 8일간의 중추절·국경절 연휴 때 3차 유행의 정점이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이징의 한 병원 의사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하루 한 명에 불과했던 코로나19 환자가 최근 들어 5명으로 늘었다”며 “코로나19 2차 유행기였던 5월엔 하루 10명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선 적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갑작스럽게 코로나19 방역을 완화한 중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급격히 코로나 확산을 겪으며 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한 바 있다. 지난 5월 1일 노동절 연휴엔 2차 유행 시기를 지나기도 했다.
한편 관영 통신 신화사는 최근 중국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중 변이종인 EG.5(별칭 에리스)가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해 우세종이 됐다고 지난 19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