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한화 그룹의 방산 경쟁력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 역량과 대우조선의 특수선 건조 능력 및 운송기술이 결합해 종합 방산 및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산은은 지난해 12월 대우조선과 한화그룹 간 2조원 유상증자를 내용으로 하는 신주인수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이 신규 자금 2조원을 투입해 대우조선 신주를 인수함으로써 경영권 지분(49.3%)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유상증자 후 산은 지분은 28.2%(2대 주주)로 낮아진다. 대우조선은 대우그룹이 외환위기로 해체되면서 유동성 위기 등을 맞아 2000년 워크아웃에 들어가 산은 등 채권단 관리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