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은 지난해 분자진단 인프라가 부족한 아시아 지역의 중저개발국 수요 증가를 전망하고 선제적으로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아시아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6%에서 지난해 71%로 큰 폭 성장했으며, 절대 규모에서는 지난 2020년 24억원에서 지난해 545억원으로 22배 성장했다.
최근 수젠텍은 캐나다 보건국 허가를 완료한 상태이며 남미의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 37개국의 허가를 확보하고 있다. 또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해 지난 1월 신속 항원 진단제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UA)을 접수해 현재 심사 중에 있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수젠텍 제품은 진단의 정확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변이도 진단이 가능한 구조와 성능을 확보했기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국내 공공방역에도 최선을 다해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