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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도로공사, 호두과자 쏜다..50% 할인 행사

성주원 기자I 2019.02.13 10:06:32

2월15일 전국 182개 휴게소서 할인행사
도로공사가 할인액 전액 부담..1인당 5개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호두과자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13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창립기념일 당일인 2월15일 하루 동안(오전 8시~오후 9시) 전국 고속도로 182개 휴게소에서 호두과자(편의점 판매상품 제외)를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구매수량은 1인당 최대 5개로 한정된다. 이날 호두과자 할인액은 도로공사가 전액 부담한다.

한편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추억의 간식 5대 메뉴를 선정했다. 호두과자, 가락국수(우동), 꼬치메뉴(핫도그), 햄버거, 어묵(오뎅)이다.

국내 첫 고속도로 휴게소는 지난 1970년 6월에 개장한 추풍령 휴게소다. 초창기 휴게소는 주로 버스·트럭 운전자가 잠시 휴식을 취하던 곳으로, 편의점을 중심으로 음료, 과자만 판매했다. 일반 이용객이 늘어난 1980년대 초부터 호두과자, 가락국수 등 간식류를 판매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한국도로공사의 50년 역사와 함께 많은 변화를 겪었고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에 보답하고자 할인행사를 마련했고, 올 하반기에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휴게소 음식들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0년대 망향휴게소 외부 전경. 한국도로공사 제공.
1980년대 휴게소 내부 전경. 한국도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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