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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곡·신정 등 장기전세주택·공가 1487가구 공급

박태진 기자I 2015.11.25 11:15:00

주변 아파트 전세 80% 이하로 책정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와 양천구 신정4보금자리, 강남구 역삼자이 등의 장기전세주택과 기존 아파트 단지 중 빈집 등 총 1400여 가구가 시민들에게 임대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의 임대료는 주변 아파트 전세 시세보다 80% 이하로 책정됐다.

서울시 SH공사는 마곡도시개발사업 장기전세주택 등 1211가구와 잔여공가 276가구 등 총 1487가구를 공급한다고 오는 26일 공고할 계획이다.

장기전세주택은 전용면적 38~84㎡ 규모다. 해당 물량이 나오는 곳은 △마곡도시개발사업 △신정4보금자리 △상도동효성해링턴플레이스 △래미안대치팰리스 △홍제금호어울림 △역삼자이 등이다.

잔여 공가 공급단지는 △고덕리엔파크1·2·3 △내곡1·2·3·5·7 △마곡6·14·15 △발산2·3 △서초네이처힐1 △송파파크데일1·2 등이 해당된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아파트 전세 시세의 80% 수준으로 나온다. 국민임대주택을 장기전세주택으로 전환해 공급한 주택의 임대료는 인근 전세 시세의 50~60% 수준이다.

청약 대상자는 일반 공급의 경우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일정 소득·자산 범위 내 청약저축 가입자다. 도시계획 철거민 특별공급 물량은 서울시 도시계획사업 철거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접수는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다. 이어 일반공급 2순위는 12월 10일, 3순위는 같은달 11일 청약 진행된다. 청약 접수는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하면 된다. 다만 SH공사는 고령자,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수요자를 위해 방문 접수 창구를 별도로 운영하고, 신청자가 의뢰시 공사 전담직원이 청약 신청을 대행해준다.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장기전세 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콜센터(1600-3456)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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