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국내 정보보호기업과 시스템 통합, 통신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사이버보안 파트너십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삼성 SDS와 LG CNS, SK C&C(034730), 롯데정보통신, SK(003600) 텔레콤 등 주요 대기업들과 이글루시큐리티(067920), 마크애니 등 30여개 중소 보안기업들이 참여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플랜트협회, 해외건설협회 등 유관기관들도 자리했다.
|
이와 관련, 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준비하고 있다.
6월 8일에는 중동 두바이에서 마크애니와 이글루시큐리티 등 10여개 정보보호업체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11월에는 해외 바이어를 국내에 초청, 비즈니스 상담과 인터넷침해대응센터, 보안관련 시설 현장방문 등으로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미래부는 이를 통해 현재 1조5000억원 규모인 정보보호 분야 수출액을 2019년까지 4조5000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이 협의회가 정보보호기업의 수출 성공사례와 현지경험, 업무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공생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이버보안 산업이 창조경제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보안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