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하트형 ELS는 NH투자증권이 직접 개발한 새로운 구조의 ELS로 기존 상품들과의 차별성을 인정받아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상품이다. ‘배타적사용권’이란 특정기간 동안 개발사에만 발행 권한을 부여하는 것으로 이 구조의 ELS는 향후 3개월간 NH투자증권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의 핵심은 기존의 스텝다운형 ELS와 달리 원금손실구간(낙인)에 진입하면 투자기간이 최대 2년 확대된다는 점이다. 낙인이 발생하면 만기시 원금손실 상태로 상환될 수밖에 없는 기존 상품들의 단점을 보완, 투자기간 확대를 통해 사실상 만기를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 기존상품 들에 비해 안정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셈이다.
투자기간이 연장되는 동안 조기상환 기회도 다시 주어진다. 추가 조기상환은 매 6개월마다 4번이고, 기존 조건보다 더 낮게 주어진다. 이처럼 원금손실로 꺼져가는 ‘심장’을 보완할 ‘새로운 심장’이 생긴다는 의미에서 ‘뉴하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에 수익성과 안정성 면에서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이 30일까지 판매하는 ‘ELS 10191호’도 뉴하트형 ELS 상품이다. 이 상품의 기초자산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S&P5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로 1차 조기상환조건은 90%, 원금손실조건은 45%(기초자산이 55% 하락해야 낙인)이다.
각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 세 지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18개월), 85%(24개월, 30개월, 1차 만기평가일) 이상인 경우 연 6.70%의 수익률로 자동 조기 상환된다.
또 낙인이 발생해 원금손실확률이 높아지면 투자기간을 2년 더 늘려 만기를 연장한 효과를 주고, 기존보다 낮아지는 4회의 추가적인 조기상환기회(80%-80%-75%-75%)가 주어진다. 예를 들어 발행 후 3년 동안 급격한 주가하락으로 낙인이 발생해도 5년째에 주가가 최초기준가격의 75%이상 이면, 총 33.5%의 수익(연 6.70%)를 지급하고 종료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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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뉴하트형 ELS 상품을 일주일에 두 차례씩 선보이고 있다. 매주 월요일(판매기간 월~수)과 수요일(판매기간 수~금) 새로운 기초자산을 결합한 상품이 나온다. 상품별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고, NH투자증권 홈페이지(www.nhwm.com)와 고객지원센터(1544-0000)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추가 확인할 수 있다.